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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정현 병원장, "설 연휴 장시간 운전 시 척추 질환 주의해야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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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.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귀성길을 오르는 사람들도 있지만, 대부분은 자가용을 이용해 장시간의 성묘길에 오르게 된다.

 

설 연휴에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긴 귀성행렬에 운전자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졸음운전 방지와 올바른 자세이다. 운전자는 긴 시간 동안 한 자세로 차를 타기 때문에 허리와 목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.

 

이러한 척추와 목 주위의 근육은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정된 자세에 머무르게 되면 근육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안 되며, 근육경직이 찾아와 쉽게 피로감과 통증에 노출되게 된다. 특히, 허리 같은 경우에는 중력의 영향을 받아 서 있을 때보다 2배 정도의 압력이 가중되고, 결국에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.

 

심정병원 척추센터 심정현 병원장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누적 및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하는 중간 중간마다 차를 세우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.” 라며, “등받이는 허리에 가장 부담이 덜 가는 각도인 110°를 유지하고, 엉덩이는 시트 끝까지 밀어 넣어 허리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.”라고 전했다.

 

긴 연휴인 설날처럼 장시간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연휴 후에 허리나 목의 통증이 2주 이상 지속하거나 뻐근한 느낌이 멈추지 않는다면, 척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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